그래서 자본주의에서 노동자는 다음과 같은 비극적 아이 러니와 마주하게 됩니다. “생산적 노동자가 된다는 것은 결코 행운이 아니며 오히려 지독한 불운이다.“ 그의 불운은 그가 가진 미덕의 결과입니다. 생산적이고 유능한 존재가 된다는 것은 훌륭한 일이지만 자본주의라는 조건에서는 더 쉽게 더 많이 착취된다는 뜻이니까요. 알을 많이 낳는 암탉이 양계장이라는 조건을 고려하면 결코 축복이 아닌 것 처럼 말이지요.
덧붙이자면 사실 작가도 예외가 아닙니다.
-고병권의 북클럽자본 9 ‘임금에 관한 온갖 헛소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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