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없어 아름다운

저녁산책을 나섰다. 몇 주만에 나선 산책길은 어느새 겨울이었고 밤이었고 숨찼다. 노랑도, 발리도, 두통도 벗어던진 무무대는 고요하고 청아해서 좋았다.
아름다움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아무것도 없어 아름다운 무무대.


Calm and clean winter night

하코카빔

여행, 사진, 책,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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