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빙

“어떤 걸 기록하고 기억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떠올려 보세요. 주어진 날이 오늘 단 하루라면, 뭘 남기고 싶은지. 이걸 분류하고 폐기하다 보면 자신의 가치도, 삶의 이유도 되묻게 됩니다.”
아키비스트 안정희는 무엇을 반드시 남기고, 혹은 잊을 것인지 선택하고 고민하는 작업이 기록활동의 본질이라고 했다.

어반스케치 수업에 갔고, 책을 빌렸고, 이웃 강아지를 만났고, 고양이 구충제를 건넸고(신분상승한 레몬나무를 보았고), 르포 특강을 들었고, 뒤풀이를 했고, 마멀레이드와 위로를 받았다.
오늘은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잊어야 할까.

Archiving

하코카빔

여행, 사진, 책, 별

    이미지 맵

    photo/pm5:55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