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55분, 정오

5시 55분이 다시 나의 정오가 되었다.
새벽에 잠들어 눈이 뜨니 낮 2시가 가까웠다. 온통 흐렸다. 아침에 잠깐 깼을 때 블라인드 틈 사이로 빛을 본 거 같은데, 햇빛 쬘 기회를 놓친 거 같이 아쉽다.
대신 밤에 눈을 봤다. 태어나서 마주한 가장 큰 눈송이였다.

PM5:55 was my noon again.

하코카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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