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통 정신이 없다.
서울은 후쿠오카보다 너무 춥고,
냉장고는 텅텅 비었는데 장을 못 봤고,
여행에서 버리고 온 천가방을 대체할 가방은 공사짐 속에 있고,
수업에 쓸 필기구는 어디 놨는지 잃어버렸고,
오늘까지 읽어야 할 책은 가까운 도서관에 없다.
그래도 밥을 먹고, 옷을 입고, 일상으로 걸어간다.
Out of the house
도통 정신이 없다.
서울은 후쿠오카보다 너무 춥고,
냉장고는 텅텅 비었는데 장을 못 봤고,
여행에서 버리고 온 천가방을 대체할 가방은 공사짐 속에 있고,
수업에 쓸 필기구는 어디 놨는지 잃어버렸고,
오늘까지 읽어야 할 책은 가까운 도서관에 없다.
그래도 밥을 먹고, 옷을 입고, 일상으로 걸어간다.
Out of th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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