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에서 훌라하기

두 손을 하늘 위로 올리고 손가락을 모았다 튕긴다. 반짝. 그리고 양옆으로 움직이며 다시 반짝, 또 한 번 이동하며 반짝. 세 번을 튕기면 '별'이란 손동작.

서촌 하늘에 하와이의 별이 반짝, 반짝, 반짝 노랗게 무르익었다.

레이를 목에 걸고 손가락으로 오아후의 파도를 타니 하와이에서 만났던 하늘이 반짝하고 떠오른다.

이웃과 연대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모습이 서촌과 하와이가 닮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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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카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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