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공사

요 며칠 드르륵 쿵쿵 쾅쾅 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기존 포장을 굴착기로 파고 긁어낸 뒤 트럭에 담아 보낸다. 상처가 난 땅은 울퉁불퉁하다. 그러나 며칠 내로 다시 새 아스팔트나 콘크리트가 덮이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매끈해질 것이다.

어떤 시절도 뚝 잘라내어 고칠 수 있다면 좋겠다. 소음이나 먼지는 기꺼이 참을 수 있을 텐데.

Construction on the road is in full swing these days.
It digs the existing surface with an excavator, scratches it, and sends it in a truck. The wounded surface is bumpy. But in a few days, if new asphalt or concrete is covered again, it will be smooth as if nothing had happened.

I wish I could fix my past. Then I can tolerate noise and dust.

하코카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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