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여기가 아파 진료실 앞에 기다리는데

저기가 아프다.


시간이 지나면 낫는다던데,

어떤 통증은  지독해진다.


가만히 아픈 곳들을 헤아려보니

아픔은 그저 당위였다.


I'm sick here, waiting in front of the doctor's office,

But it hurts other places, too.


I knew that with time the pain would heal.

But some pain gets worse.


I counted the pain.

It was fate to be sick.

하코카빔

여행, 사진, 책,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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