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비둘기


서울역에서는 비둘기가 주인공이나 다름없다.

하늘의 쥐가 되어버린 비둘기가 모진 시선을 견디며 언제 어디서나 그 자리에 있다.

바람 빠진 자전거나 다 쓴 종이컵 같이 고장난 것들과 함께.


At Seoul Station, pigeons are like the main characters.

The pigeon, which has become a mouse in the sky, stands at Seoul Station anytime, anywhere, enduring harsh eyes.

With broken things like a deflated bicycles or trash paper cups.

하코카빔

여행, 사진, 책,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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