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걸었다.
여행자가 된 기분으로 명동 거리를 서성였다.
온갖 길거리 음식들,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 왁자지껄한 각국의 언어들.
복잡하고 시끄럽다고만 생각했던 이곳은
카드만두의 타멜, 타이베이의 시먼딩, 방콕의 카오산 거리와 다르지 않았다.
여행자들이 뿜어내는 설렘과 흥분, 짜증, 웃음으로 공기는 한껏 들떠 있었다.
바쁜 걸음을 늦추고 여행자로 변신하니 20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피자 가게의 전단 한 장과 화장품 가게의 일본어 호객, '도를 아십니까'의 전도, 그리고 화장품 무료 샘플을 받았다.
아, 외국인의 고백과 선물도 함께!
I walked along the road.
I felt like a traveler, so I went around Myeong-dong street.
All kinds of street food, people of various races, languages of noisy countries.
I used to think that Myeong-dong was complicated and noisy.
But, It was no different from Thamel in Kathmandu, Ximending in Taipei and Khaosan Road in Bangkok.
The air was sweet with the excitement, excitement, irritation and laughter of the travelers.
I slowed down my busy steps and turned into a traveler.
So I got fliers at the pizza parlor, invited to the cosmetics store and even received free cosmetics samples.
Oh, I got a date request and a gift from a fore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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