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시간이 비어 도서관에 왔다.
다음 일정을 기다리며 곧 떠날 여행책 세 권을 꺼내 뒤적였다.
10년도 전에 출간된 론리플랫닛을 비롯한 가이드 북이었다.
오랜만이었다.
처음 외국으로 여행을 떠날 때는 가이드북을 사서 샅샅이 봤었는데,
이제는 블로그와 유튜브가 그 자리를 대체해버렸다.
이미 웹을 참고해 여행계획을 짜며 그곳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책으로 보는 것은 새로웠다.
웹은 비슷비슷한 사람들이 비슷비슷한 최근 정보를 공유하는데,
책은 좀 더 새로운 정보들을 알려주었다.
여행하기 전에 보면 좋은 책과 영화,
유명하지 않지만 가보면 좋을 사원,
그곳의 역사와 자연환경.
책을 읽으며 이 여행이 좀 더 풍성해졌다.
도서관에 오길 참 잘했다.
I came to the library because I had time in the middle.
Waiting for my next schedule, I pulled out three travel books and rummaged.
It was a guidebook, including Lonely Planet, which was published 10 years ago.
It's been a long time.
When I first traveled abroad, I bought a guidebook and read it.
But blogs and YouTube have now replaced the position.
I thought I already knew a lot about it by referring to the Web,
but reading a book was new.
The Web has similar information.
But book gave me more new information.
Books and movies I want to see before traveling,
It's not famous, but it's a good temple to go
its history and natural environment
Reading the book made this trip richer.
It was very good of I to come to the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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