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커피를 마시고 일을 하고 같은 시각 산에 오른다.
똑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무한히 반복될 것같은 계단을 오르다가, 어제 쓰인 근육과 오늘 쓰는 근육이 미묘하게 다른 것을 깨닫는다.
그러고 보니 빛의 결이 다르고, 공기의 질이 다르고, 추위의 촉감이 다르다.
쏜살같이 지나는 오늘을 붙잡으려면 그 사소한 다름을 이어 붙이는 수밖에 없다.
I drink coffee, work, and climb the same mountain every day.
Looking up the stairs, looking at the same scene,
one realizes that yesterday's muscle and today's muscle are subtly different.
Come to think of it, the light is different, the air quality is different, and the cold feels different.
If I want to spend more time passing by like a shot, I must cherish the mo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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